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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건강’ 위한다면 ‘정신건강’도 챙기세요

2018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국내 사망원인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보통 심장 건강을 위해서는 음식을 싱겁게 먹거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등 식습관을 개선하거나 꾸준한 운동을 한다. 그런데 정신건강 또한 심장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 최근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arvard health publishing은 정신건강 악화와 심장질환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소개했다.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 정신건강이 좋지 않으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 스트레스 장기간의 스트레스는 혈압을 높이고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키며 심장의 펌프 기능을 떨어뜨린다. 또한 비정상적인 펌핑 리듬을 촉발하고 혈액의 응고 시스템과 염증 반응을 활성화시킨다.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심장에 해롭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가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장애가 있는 배우자를 일주일에 9시간 이상 돌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장마비나 심장병으로 죽을 확률이 더 높다. 또한 2020년 jama network open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감정적인 문제로 인해 심장의 좌심실이 약해지는 스트레스성 심근병증(stress cardiomyopathy)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3월과 4월에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2018년부터 2020년 초까지 발생한 것보다 4배 증가한 수치였다. ◇ 어릴 때 경험한 트라우마 어린 시절 방치되거나 신체적, 성적, 정서적 학대를 당하거나 가정폭력 목격으로 인해 생긴 부정적 아동기 경험(adverse childhood experience)은 알코올중독 같은 물질사용장애로 이어진다. 2020년 jama cardi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어릴 때 4개 이상의 트라우마를 경험한 성인은 트라우마를 겪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과 조기에 사망할 가능성이 2배 높다. ◇ 우울증 우울증과 심장질환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두 질환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는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은 관상동맥 질환에 걸릴 위험을 약 2배 증가시킨다.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3배 높고 심장마비 생존자 5명 중 1명은 우울증에 걸린다. 또한 우울증은 심장마비 생존자의 심장마비 재발생을 일으키는 독립적인 위험요소이다. ◇ 적대감과 분노한 연구에 따르면 습관적으로 화를 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마비나 다른 심장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2~3배 더 높다. ◇ 사회적 고립혼자 사는 사람은 심장마비가 발생하거나 갑자기 사망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 또한 친구관계가 돈독한 노년층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10년 이상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